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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에릭 페디(3승 9패 4.7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컵스 원정에서 1.1이닝 2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패배를 당한 페디는 최근 3경기 연속 이닝보다 실점이 많은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나빠져 있는데 그나마 낮 경기 피안타율이 .239로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그랜트 홈즈 상대로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후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면서 역전을 하는데 실패했다. 중후반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 내내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리버라토레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뭔가 고생만 실컷 한 느낌이 강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네이선 와일스(27.00)가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데뷔전이었던 4월 23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4안타 3실점 투구 후 바로 마이너로 내려갔던 와일스는 AAA에선 허스턴 왈드렙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중. 그러나 실제적 투구 내용은 AAAA급 투수에 가깝다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리버라토레를 공략하면서 션 머피의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히어로볼이 계속 이어지는 중. 머피의 2홈런 3타점과 아쿠냐 주니어의 3안타가 아니었다면 경기의 내용은 크게 달라졌을수도 있다.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근래 들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것 같다.

전날 경기는 6이닝동안 유지된 1점차 경기가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두 팀 모두 나름 불펜엔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페디와 와일스라는 예상 선발 흐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그러나 최근 두 팀의 후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애틀랜타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애틀랜타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6 애틀랜타 승리

승1패 : 1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